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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챙일상

호래기 효능 손질 꼴뚜기 먹는방법

by 챙챙로그 2021. 2. 1.

우리가 알고있는 꼴뚜기인 호래기. 11월에서 1월이 제철입니다. 경상도에서 주로 호래기라고 불리고 전라도에서는 고록 등 지역마다 부르는 방언이 다양하답니다. 기장시장에 갔다가 제철 호래기를 싱싱하게 팔고 있길래 사왔어요.

싱싱한 호래기는 흐르는 물에 한번 세척 후 초장에 찍어서 회로 먹어도 제맛이고, 회로 먹기 부담스럽다 하면 살짝 데쳐서 먹어도 맛이 아주 좋답니다. 

다리를 잡아 빼면 내장이 딸려나오는데요, 등뼈를 제거한 후에 회로 바로 드시면 됩니다. 냉동 보관하기 보다는 사와서 바로 먹는게 제일 좋아요. 호래기 고르는 방법은 채색이 투명하고 손으로 만져봤을때 탄력있는 것이 싱싱한 것입니다.

운동량이 많지 않아서 살이 연하고 오징어에 비해 맛이 깔끔해서 가격도 저렴한 편은 아니에요. 먹어보니 정말 쫄깃하고 달짝지근한 맛을 자랑하고 있었어요.

열량도 낮아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지방질과 당질이 적은 반면 단백질이 풍부한 식재료로 꼽히는데 타우린도 풍부해서 동맥경화를 비롯한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육질도 오징어에 비해서 소화가 잘되어 소화기능이 약한 어린이와 노인들에게 권하기 좋은 식품이라고 해요. 

참기름에 찍어먹어도 달큰하니 맛있고 초장과 곁들여 알배기 배추와 먹으니 환상의 조합이었어요.

막걸리 안주로도 환상의 궁합이었던 호래기. 손질도 간편하고 맛도 좋아서 남녀노소 할것 없이 좋아하실것 같아요. 그럼 이만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